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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가 객실 안 어디에도 없어서 아마 다른 칸에 자리가 없어서 거기 타신 일반 승객들도 제게 말씀은 안 하셨지만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셨을 수도 있겠다 싶고요. 애 생기면 다들 자가용은 필수라고 하던데 이런 거 눈치 보기 싫은 이유도 있구나 싶었고... 자가용까지는 살 수 있다 쳐도, 비행기 타야할 땐 어떡할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가 없을 땐 몰랐는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은 정말 아닙니다 정말.. 할말하않.... 그때 별명 야왕이었나 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남 아이스크림도 나왔던거같은데



더 큰 애들이었어요. 나머지는 대부분이 유아를 동반하지 않은 일반 승객이었고요. 아마 다른 칸에 좌석이 없어서 오신 분들이겠지요. 그래서 객실 안이 조용했고, 저희 아이가 쫑알거리는 소리가 튀었겠죠. 제게 아이 조용히 시키라고 하셨던 제 뒷 좌석 승객은 아마도 예매를 못하고 현장에서 비는 자리 아무거나 구입하셔서 그 칸이 유아동반객실인지 모르셨던 분이었겠지요? 그 분이 나중에 다른 사람들 만나서 요즘 애 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애들 관리도 안 한다며 흉보고 다니실까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 나도 이렇게 맘충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유아동반객실이라는



준비해간 스티커북을 갖고 잘 놀더군요.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혼자 재잘재잘하면서 잘 놀길래 너무 고맙고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한시간 쯤 지났을까, 뒷좌석 승객이 제 어깨를 툭툭 치더니 "아이 좀 조용히 시키세요" 그러더라고요. 울었던 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당황해서 바로 "네 죄송합니다" 한 다음에 아이한테 목소리를 낮추라고 주의를 주는데 25개월 애가 그걸 알아 듣나요. 괜히 자기 노는 거 방해한다고 울지나 않으면 다행이지요...





미국 유력 대통령 후보와 유권자간의 유쾌한대화.jpg ktx 유아동반객실에서 아이 조용히 시키라는 승객을 만났어요. 한대화 한화 감독시절도 웃긴거 많았던거 같은데 ㅋㅋㅋ 엠병신은 왔다갔다 합니다 해당 대화는 영상에 나옵니다 근데 바이든 나이가 트럼프보다 더 많을텐데.. 모공에서 도서관 영유아실 글을 보고 써봅니다. 저희 집엔 자가용이 없어서 아이 데리고 어디 가기 힘듭니다. 아이가 어려서 큰 수술을 받았던 터라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느라 2년은 어디 나가지도 않았고요. 두돌이 넘어서 이제 아이 상태가



제가 아이한테 조용히하라고 계속 얘기해도 애가 말을 멈추질 않으니까 어쩔 수 없이 빈 젖을 물려서 재웠어요. 한 시간은 입 닥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행 내내 그분의 지적이 무척 섭섭하더라고요. 아이가 세시간 동안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가면 그게 아이인가요? 사실, 유아동반객실이었지만 실제로 유아는 저희 아이 포함 3명밖에 없었고 다른 아이들은 좀



좀 괜찮아졌다고 판단이 되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집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25개월 아이, 남편, 그리고 저. ktx로 서울-부산 왕복하는 여행이죠. 처음으로 아이와 장거리 여행을 하는데다가 대중교통이라 걱정과 준비를 정말 많이 했어요. ktx에는 유아동반객실이 있습니다. 편한대화객실이라고도 부르는 칸입니다. 예매할 때 "유아동반객실/편한대화객실은 다소 시끄러울 수 있으며, 지나친 소란으로 다른 고객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라는 안내창이 뜹니다. 유아동반객실의 4좌석을 구입해서 저희 세식구가 타고 갔지요. 아이가 처음 하는 장거리 여행에 낯설고 불편해서 시끄럽게 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번도 울지 않고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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